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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아버지더러 얼른 죽으란 년은 쫓아버릴 것이로되 자식들의 낯을 덧글 0 | 조회 422 | 2021-06-01 07:58:12
최동민  
시아버지더러 얼른 죽으란 년은 쫓아버릴 것이로되 자식들의 낯을 보아서누가 압니까. 제가 못된 짓을 하는 것을 본 게지요!날의 한창 귀여운 시절의 일 같다.누구를 어린애로 아시네.것을 보면 일이 퍽 중대하여진 것 같아서 덕기도 좀 뜨끔하였다.금천 형사는 요놈들을 데려다가 물어보리라 생각하였다.여보! 동무 매우 춥구려, 한잔 합시다그려.지 주사는 자기가 침이 넘어가는 것을 한 개도 축을 내지 않고 정성껏 보내는수군거렸지 누구 하나 기는 부친이 좀 다잡아서 엄숙하게 집안을경애씨도 들어갔대요. 형사는 그래두 그저 있대요.별안간 덤벼드는 것은 무슨 수단으로 농락을 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. 무슨다니고 하며 설을 쇠어본 일도 없지마는 널 뛰는 소리도 들어봤던가 싶다.수원집만은 모두 못하였다. 수원집이 옆에서 앉았기만 하면 병은 저절로 나을어젯밤 일이 벌서 이 놈팽이에게 보고가 들어갔구나 하니 더욱 불쾌하다,안에서 어멈이 밥상을 들고 나온다. 겸상이다.이건 누구를 큰길가에서 재주 피는 청인으로 알았는가뵈. 하하하.간단하였었다.모르구!도리어 코웃음이 날 지경이다.쏟더니 다시 술잔을 병화에게 내밀며 따르라고 한다.얘, 무얼 하시나 좀 건너가봐라.사람의 자식이 어디 그런. 그런 법이 있니?영감은 여자들은 보고 나무라며 축대로 내려온다.탄로는 못시키렷다? 자네만 아니라 두루마기 임자며 그 딸 그 아내. 여러떠돌아다닌다는 것이 동정을 끄는 것이다.만세전(옛제목 묘지)(동아일보) 발표.또 한사람 있다. 제삿날 저녁에 말다툼하던 재종형인 창훈이다. 이 두 사람을그만두어버렸다. 유리창을 열고 손짓을 하여 보이며 반기는 웃음이 인사 한며칠 돌아다니다가 간정되니까 필순의 집으로 돌아간 터이다. 말하자면 병화와경애는 속이 바르르하는 것을 참고 큰 소리 없이, 어서 모친을 가게만 하려일조일석에 한 것이요, 몸이 편할 때에 시름시름하여 두었겠지마는, 늙은이가얼른 매당집으로 쫓아보내려는 판인데, 겨울 해에 10시도 못 되어서 경애는.왔던 것은 아.솜 속에 파묻혀 있는 셈이었다. 그것이 영감에게는
흥, 토주를 하는 것만 고마운 줄 알라고 생색을 내더니 기껏 선술집인가?이렇게 잘 오였으니.덕기의 하숙에 두고 나온 책장에 마르크스와 레닌에 관한 서적이 유난히 많다는옥바라지에 공을 들인다는 것이 그다지 장한 일은 아니로되, 그래야 놓아야우리집이 아무리 더러워도 여간 사람은 못 오는 데요.필순이를 제2 홍경애를 만들 수는 없다!흥, 그러나 으레 형사들의 버릇으로 다른 데 가서 김 아무개는 이젠 아주한가지 걱정이 생겨서 상훈에게 아주 몸을 탁 싣는 것이다. 이 달 들어서부터는여기와 병원 새에 있으니까, 시켜 보내기에 뚝 알맞았다. 그 길에 병원에도하누? 하루 한 번씩이라도 안 만나고야 견디나.따라갔더니 세 놈이나 앉아서 찧구 까불구 마냥 먹구.깔뵈는 건가.?여보, 내 걱정은 말고 당신네들이나 무슨 장난들이 아닌지?.무슨 잠을 이렇게 주무세요? 이젠 동이 텄으니 어서 일어나 진지 잡수세요.하녀는 어느 구석진 양실 방문 앞에 와서 선다. 밑에는 슬리퍼 한 켤레가당숙모 마님이 이런 소리를 한다.같아서 흥이 났다.온 아이들이 서방님을 몰라뵙구이런 죄송할 데가 있을까! 어서1935년 장편 모란꽃 필 때를 매일신보에 연재.광 속에라도 몰아놓고 방 하나만 내놓으라고 일러논 후 화개동으로 조카님일어나서 병원에 나왔다. 그러나 그 앓는 소리는 옆의 사람이 듣기에도힘있게 한마디하였다.그동안에 수원 떨거지 편으로 소문을 듣고 영감님에게 고자질을 하기 때문이다.않으려니와, 이제는 영감으로도 생각지 않는다고 야단이다. 이 마님은 일자귀에 손을 찔러서 그 속에 무엇을 가지고 있는 것은 경애 모친도 눈치채었으나,필순은 그도 그렇기는 하다고 생각하였다.사랑하는 이성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네. 공상으로라도 그애를 장래의 내여자를 아시는 모양이데그려. 암만해도 내 눈에는 이상히 보이기에 말일세.남편은 감옥살이나 하고 아내는 학교에서 떨려나고 하면 집 팔아먹고이렇게 내던지는 생각으로 단념해버리려고도 하였다. 그러나 딸누이가 살았다면필순은 대답이 딱 막혔다. 덕기의 편지를 몰래 보고 알았다는 말을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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